[커피의 3대 품종] 아라비카, 로부스타, 리베리카 비교
1. 커피의 3대 품종
1) 코페아 아라비카(Coffea Arabica)
아라비카 커피는 동부 아프리카 산악의 삼림지대에서 유래하였으며 로부스타에 비해 향과 맛이 뛰어나며 카페인 함량도 로부스타에 비해 절반 정도 수준이다. 대체로 열대, 아열대의 고지대(600~2,000m)에서 주로 재배가 되어 부스타에 비해 재배조건이 까다롭고 질병에 취약하다.
2) 코페아 로부스타(Coffea Robusta 또는 Canephora)
로부스타는 콩고(Congo)에서 유래하였으며 무덥고 습도가 높은 열대 지역의 저지대에서 잘 자란다. 아라비카에 비해 질병에 대한 저항이 강하며 향이 없고 쓴맛이 강하고 카페인 함량도 약 2배 이상이며 바디도 강하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로부스타는 주로 인스턴트커피 제조용으로 사용된다. Coffea Canephora는 로부스타가 거의 카네포라 종을 대표하고 있어 카네포라 종과 로부스타 품종을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다.
3) 코페아 리베리카(Coffea Liberica)
리베리카는 아프리카 라이베리아(Liberia)가 원산지로 나무의 키가 커서(5~10m) 재배가 곤란하고 과육(펄프)이 두꺼워 가공이 어려우며 품질(cup quality)도 일반적으로 로부스타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 아프리카 서부지역(기니)과 아시아의 일부 지역(말레이시아, 필리핀)에서만 재배되며 생산량이 아주 미미하다.
2.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비교
아라비카는 생두가 길쭉한 모양이며 센터 컷이 S자 형태이고 위가 오목한 반면 로부스타는 동그랗고 센터 컷이 일자이며 위가 평평한 형태이다. 또한 잎의 형태는 아라비카가 길쭉하고 가장자리가 파도모양인데 반해 로부스타는 잎이 더 넓고 타원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