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체리(Coffee Cherry)
커피 꽃이 떨어지고 나면 그 자리에 열매를 맺게 되며 초기에 녹색이었다가 익으면 빨갛게 되는데 이를 체리(Cherry) 또는
커피체리(Coffee Cherry)라 부르며, 길이가 15~18mm 정도이다.
꽃이 핀 후 열매가 익는데 걸리는 기간은 아라비카 종의 경우 6~9개월 정도이다. 맨 바깥의 껍질인 외과피(Outer-skin)를 벗기면
약 2mm 두께의 젤리같이 미끈미끈한 점액질의 과육 부분이 있는데, 이를 펄프(Pulp)라고 부르며 그 안에 생두를 감싸고 있는
단단한 껍질의 내과피(Endocarp)가 파치먼트(Parchment)이다.
내과피 안에 각각의 생두에 부착되어 있는 얇은 막을 은피(Silver-skin)라고 부른다. 생두는 빈(Bean)이라고 하는데 특히 가공되지
않은 상태의 빈을 그린빈(Green bean)이라고 하며 보통 체리 안에서 두 쪽이 마주보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통 체리 안에서 두 쪽이 마주보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며 한쪽면이 평평하여 플랫빈(Flat bean)이라 부르며, 생두의 가운데 홈을
센터컷(Centercut)이라고 한다. 커피콩은 평균 길이가 10mm, 폭은 6mm 정도이며 무게는 수분함유율이 12~13% 일 때 0.17에서 0.4g 정도이다.
■ 피베리(Peaberry)
일반적인 커피열매는 체리 안에 두 개의 콩을 가지고 있으나 한 개의 콩만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발견되는데 이를 피베리 (Peaberry) 또는 카라콜리(Caracoli) 카라콜리(Caracoli)라고 부른다. 발생 원인은 유전적 결함, 환경적 조건 또는 불완전한 수정 등이다.
피베리의 존재는 커피 생산 면에서 하나의 결함으로 간주되며 커피 번식의 평가 기준이 되기도 한다. 일반적인 수확 시 5~20% 정도 생산되며 평균 10% 정도가 섞여 있다. 일반 콩(flat bean)과 품질이 비슷하나 스페셜 등급으로 팔릴 때도 있다.
피베리가 1% 증가 시 전체 생산량은 0.75%0.75% 정도 감소하게 되며, 반대로 체리 안에 생두가 3개 이상 들어있는 경우도 종종 발견된다.
■ 트라이앵글러(Triangler)
트라이앵글러(Triangler)는 피베리와 같이 유전적인 결함이나 환경적 조건 또는 불완전한 수정 등으로 발생하는 기형두에 속하여 맛과 향에서 떨어지는 편이지만 디펙트 빈(Defects bean)으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3개뿐 아니라 델타, 펜타에 7개까지 나뉜 빈이 발견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하지만 맛과 향에서 가치가 없다면 마시는 커피로써 의미가 없다. 로스팅을 하였을 때 다른 빈에 특별히 영향을 끼치지 않을 만큼 크기가 크고 모양이 고르다면 보통의 경우 따로 분류하지 않고 일반적인 그린커피와 함께 로스팅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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